인도네시아 쓰나미 최소 20명 사망…지진 없었는데, 해저 화산 폭발이 원인?

2018-12-2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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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지난 22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순다 해협에서 쓰나미가 발생해 최소 20명이 목숨을 잃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은 "23일 오전 4시 30분 기준 반텐 주 판데글랑과 세랑 지역 해변을 덮친 쓰나미로 20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165명, 실종자는 2명이다. 이에 사망자 수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나온다.

피해지역에는 22일 오후 9시 30분께 약 3m 높이의 해일이 밀어닥쳤다.

특히 이번 쓰나미의 경우 특별한 지진 활동이 없었는데 발생했다.

재난당국은 지난 9월 28일 술라웨시섬 팔루 지역을 덮친 대형 쓰나미처럼 해저 산사태가 쓰나미를 유발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전날 순다 해협에 있는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네 차례 분화를 한 것이 원인이 됐는지 여부를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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