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이 싫은 고양이의 응급대처

2018-12-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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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치대 쓰레기통 구멍에 머리를 박은 고양이 제임스.

[노트펫] 아이든 반려동물이든 병원을 싫어하는 것은 똑같다. 상당히 많은 고양이들이 '머리 숨기 전법'으로 동물병원 치료를 외면하고 있다고 한다.

고양이가 동물병원에서 치료받기 싫은 나머지 쓰레기통 구멍에 머리를 박고 수의사를 외면했다고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매셔블(Mashable)이 지난 20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러면 나를 못 찾아서 주사를 못 놓겠지!"

작가 애슐리 페레즈는 지난 19일 트위터에 고양이 ‘제임스’의 동물병원 사진을 공유했다. 이 사진은 게시 이틀 만에 ‘좋아요’ 15만건, 리트윗 3만회를 기록했다.

제임스는 억지로 동물병원에 끌려온 직후 처치실 싱크대 쓰레기통 구멍에 머리를 넣고, 수의사 외면하기 전법을 구사했다.

"수의사 쌤 저리 가! 저리 가라고!"

집사 페레즈는 이 모습이 귀여워서 트위터에 올렸다가, 상당히 많은 고양이들이 같은 '숨기 전법'을 구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한 집사는 페레즈에게 공감하며, 자신의 경험담을 공유했다. 고양이가 집사의 품에서 도망치자, 수의사가 이 방에서 고양이가 갈 데 없다고 집사를 안심시켰다가, 자신의 고양이가 캐비닛 뒤로 숨어들어서 수의사가 캐비닛을 옮겨야 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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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헌 기자 papercut@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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