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역 SOC 확충으로 건설산업 발전 견인”

2018-12-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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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승조 충남지사, 21일 충남건설단체연합회 회장단과 간담회

건설단체연합회 간담회 장면[사진=충남도제공]


충남도 내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양승조 지사와 도내 건설단체 대표들이 머리를 맞댔다.

양 지사는 21일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충남건설단체연합회 회장단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박해상 충남건설단체연합회장을 비롯, 9개 단체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간담회는 SOC 사업 전망 설명,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그동안 지역 건설업체들은 지역 발전을 넘어 우리나라가 세계 경제대국으로 발돋움 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해주셨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양 지사는 이어 “최근 SOC 예산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으나 내년 정부 SOC 예산은 올해보다 4.2% 증가한 19조 8000억 원이 편성됐다”며 “지역 경제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감안할 때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앞으로 촘촘한 지역 SOC 확충을 통해 도내 균형발전은 물론 지역 건설산업의 발전을 도모해 나아가겠다”라며 △생활밀착형 SOC 사업 발굴 △중앙부처 공모 선정 노력 △지역업체 참여도 확대 △지역 업체 공동 도급 및 하도급 향상을 위한 가점제도 신설 추진 △민간사업 지역업체 참여 유도 등 지역 건설산업 지원 및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지역 인프라와 일자리 창출 등 도민의 삶을 지탱하는 기초가 건설인 여러분의 땀과 열정에서 나온다는 점에서 건설인 여러분은 진정한 애국자”라며 “앞으로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박해상 연합회장은 “정부의 SOC 예산 감소로 지역 건설업계의 일감이 줄어드는 등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건설산업은 국민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고, 생산 및 고용 유발 효과 또한 높아 일자리 창출 기여도가 큰 만큼, 충남도가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

충남건설단체연합회는 대한건설협회 충청남도·세종시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청남도회,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 대한주택건설협회 대전·충남도회, 대한건축사협회 충청남도건축사회, 한국전기공사협회 세종·충남도회,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대전·세종·충남도회,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충남(세종)지회, 대한시설물유지관리협회 세종충남시도회 등 9개 단체에 7624개 업체가 참여 중으로, 총 종사자는 6만 655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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