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오늘(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소공동 본점, 잠실점 등 23개 점포에서 ‘국가대표 소믈리에 추천 유럽와인 기획전’을 연다. 행사에서 유명 소믈리에와 함께 국제 와인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와인 5종 1만병을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집계 결과, 와인 매출은 명절 특수 시즌을 제외하면 1년 중 12월에 가장 높다. 지난해 와인의 12월 매출 연중 구성비는 15%로, 20, 30대 연말 파티 문화의 확산과 연말 선물 수요가 영향을 줬으며, 올해도 많은 고객들이 연말을 맞이해 와인 상품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롯데백화점은 안중민 소믈리에와 함께 한국 음식과의 궁합을 고려해 연말 파티에 어울리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이 높은 와인 5종을 엄선했다. 안 소믈리에는 10년 이상 소믈리에로 활동하며 2017년 국내 최초로 세계 소믈리에 협회에서 발급하는 증명서인 ‘ASI 디플로마’의 골드 등급을 획득하고,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경기대회’ 왕중왕전에서 2017~2018년 2년 연속 우승했다.
기획전에서는 프랑스 와인 중 로버트 파커 점수에서 92점을 받은 ‘노벨럼(Novellum)’과 94점을 받은 ‘바스티드 미라플로스(Bastide Miraflors)’를 2000병 한정으로 각 2만원, 2만5000원에 국내 최초 선보인다.
또 미국의 유명 와인 매거진 ‘와인 스펙테이터’가 2013년 올해의 와인 1위로 선정한 스페인의 ‘쿠네 임페리얼(Cune Imperial)’을 13만원에 판매한다. 이탈리아의 와인 명가 안티노리사 가문의 ‘페폴리(PEPPOLI)’를 2만9000원에, 반건조된 ‘코르비냐(Corvina)’ 포도 품종을 100% 사용한 ‘리파 마그나(Ripa Magna)’를 2만9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앞서 롯데백화점이 ‘롯데쇼핑 창립 39주년’을 기념해 5000병 한정으로 출시한 ‘트라피체 싱글 빈야드 서울 에디션’ 와인은 늘어난 연말 선물 수요에 힘입어 출시 한 달 만에 전량 판매 됐다.
윤종민 롯데백화점 주류 바이어는 “국제적으로 맛과 향을 인정받은 와인을 선보이기 위해안중민 소믈리에와 함께 해외의 와이너리를 직접 방문하며 이번 와인을 선정했다”면서 “주위의 소중한 분들과 따뜻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