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뉴질랜드·이스라엘 등 수출계약 체결

2018-12-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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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계약 규모 5년간 총 1200만 달러(한화 약 135억원) 수준

대웅제약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 '[사진=대웅제약 제공]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톡신 제제 ‘나보타’를 뉴질랜드‧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포함)‧우크라이나에 수출한다고 20일 밝혔다. 수출 계약 규모는 5년간 총 1200만 달러(한화 약135억원)다.

이번 계약을 통해 대웅제약은 나보타 생산‧공급을 담당하고, 현지 파트너사가 해당 국가에서 허가‧판매를 맡게 된다. 현지 허가절차를 거쳐 2020년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웅제약 뉴질랜드 파트너사인 더글라스(Douglas Pharmaceuticals)는 현지 로컬 제약 1위 회사로 우수한 마케팅 역량과 탄탄한 판매망을 보유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더글라스가 다수 의약품 허가 경험을 기반으로 나보타의 뉴질랜드 진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스라엘 파트너사인 루미네라(Luminera Derm., Ltd)는 이스라엘 로컬 제약사 파낙시아(Panaxia) 계열사이자 다수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미용 전문회사다. 피부미용 분야에 특화된 사업 경험을 갖고 있다.

우크라이나 파트너사인 토티스(Totis Pharma Group)는 필러 등 미용분야 제품 사업을 운영하는 미용 전문회사로, 현지 전역에 판매‧유통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나보타 사업본부장은 “이번 수출계약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나보타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며 “우수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해외사업 기회를 모색해 2020년까지 전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나보타를 발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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