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숲과나눔과 ‘일환경건강센터’ 설립…민간 기업으로는 '처음'

2018-12-20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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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및 영세업체, 안전•보건•환경 문제 해결 지원

충북 청주 흥덕구에 위치한 'S타워' [사진=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재단법인 ‘숲과나눔’이 내년 1월 충북 청주에 '일환경건강센터(이하 건강센터)'를 설립한다고 20일 밝혔다.

건강센터는 SK하이닉스 협력사 및 청주지역 영세업체의 근로자 건강증진과 안전보건 분야 공익사업 추진을 목적으로 설립된다.
SK하이닉스가 재원을 지원하며, 청주산업단지 내 ‘S타워’에 설립될 예정이다. 이 센터는 반도체 산업 협력업체의 안전•보건•환경(SHE)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 기업 지원으로 설립되는 국내 첫 사례다.

건강센터는 SK하이닉스 협력사 임직원만이 아니라 소규모 영세업체 노동자 등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1:1 건강 상담, 안전/건강 관련 교육 제공, 산업재해 상담, 회사 차원의 작업환경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협력사 및 지역 영세 사업장을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방문 근로자 개인 상담 지원, 산재와 직업병 예방을 위한 적정 정보제공, 지역사회 공공 및 민간 기관 네트워크 구축 등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고 직업병 예방에 도움을 주는 공익 기능도 수행할 예정이다.

숲과나눔은 일환경건강센터와 함께 할 인재를 모집한다. 접수 기간은 내년 1월 3일까지며, 접수방법은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형식 자유), 자격증 사본 등을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전문의(직업환경전문의) 1명 △사무국장(사무국 운영 총괄) 1명 △간호사 및 물리치료사(노동자 건강관리 담당) 3명 △산업위생사(작업환경 진단 및 관리) 1명 △심리상담사(직무 스트레스 상담) 1명 △교육 홍보(건강 정보 제공 등) 1명을 모집한다.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은 "반도체 산업은 물론 영세업체의 사고, 질병 예방을 적극 지원해 우리 사회와 일터가 건강하고 안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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