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어학 교육 서비스 기업인 청담러닝과 20일 서울 광화문 KT East 사옥에서 'VR·AR 등 실감미디어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KT와 청담러닝은 실감미디어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교육 서비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세부 협력사항으로는 △VR·AR 기술을 활용한 교육용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 △실감미디어 교육 서비스 전용 플랫폼 구축 △청담러닝 산하 어학원 대상 시범사업 추진 △국내 본 사업화 추진 및 글로벌 사업 기회 발굴 등이 있다.
KT는 도심형 VR 테마파크 'VRIGHT'와 MR 스포츠 체험존 'K-live X' 등 실감미디어 체험공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달에는 개인형 실감미디어 서비스 'GiGA Live TV'를 출시한 바 있다. 이번 청담러닝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니라 교육까지 서비스 영역을 확장시켜 나갈 방침이다.
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장은 "이번 청담러닝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VR·AR등의 실감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학생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몰입도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KT는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