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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LPG 등유 연탄 등을 태울 때 발생하는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하기 때문에 초기 중독이 돼도 알기 힘들다.
경찰은 방 안에서 정상 수치의 8배 높은 일산화탄소가 측정되고, 가스보일러 연통이 배관과 정상적으로 연결되지 않았던 점을 두고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인한 사고라고 결론을 내렸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가스보일러 사고로 14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는데, 그 대부분이 일산화탄소 중독이 원인이었다. 매년 일산화탄소 누출로 인해 10명꼴로 숨지거나 다치는 것.
이에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를 의무화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 9월 한국에서는 야영시설에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를 해야한다는 법규를 마련했으나, 주택 펜션 등은 설치 대상에서 빠졌다. 반면 미국과 캐나다는 반드시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를 의무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