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펜션 사고현장 방문한 정동영, "전국 민간펜션 전수조사해야"

강릉아산병원 방문한 정동영 대표 (강릉=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19일 강릉아산병원을 찾은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고압산소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인 가스중독 학생들을 살펴본 뒤 병원을 나서고 있다. 강릉아산병원에는 전날 발생한 펜션 가스중독사고 피해 학생들이 입원해 치료 중이다. 2018.12.19 [e-mail]/2018-12-19 17:29:03/ <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정동영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19일 강릉 펜션 사고 현장을 방문했다. 정 대표는 "뒤늦게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경우지만 지금이라도 전국에 있는 민간 펜션에 대한 전수조사, 안전점검을 통해 펜션에 숙박하는 분들의 불안을 덜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런 안타까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참으로 유감스럽고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송구스럽다"며 "더 이상 이런 원시적인 사고는 없었으면 좋겠다. 일어나지 않아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희생된 세 학생의 부모님, 가족들께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7명의 학생이 속히 의식을 되찾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부의 기본적인 역할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일"이라며 "여기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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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대표는 이후 강릉 펜션을 떠나 학생들이 치료받고 있는 강릉아산병원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