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과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오른쪽)[사진=한국선급제공]
한국선급이 지난 18일 부산항만공사와 수소기반 에너지 자립형 부산항 구축'을 위한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부산을 친환경 항만으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최근 세계적으로 대기오염 물질 배출 규제 등 각종 환경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선급과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의 유해 배출가스 및 미세먼지의 배출을 줄이기 위해 수소를 기반으로 하는 에너지 자립형 항만 구축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부산항만공사에서 운영 중인 항만안내 선박을 국내 최초 올 배터리(All-Battery) 전기추진 선박으로 건조하는 데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정기 한국선급 회장은 "한국선급은 다년간 배터리시스템, 수소 연료전지 등 친환경 기술 분야에서 다양한 연구개발을 해오고 있다"며 "부산항이 친환경 항만으로 거듭나는데 많은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선급은 지난 2015년 그린쉽 기자재 시험ㆍ인증센터를 설립하여 연료전지를 비롯, 친환경 선박의 핵심부품 개발을 위한 시험ㆍ평가와 다양한 기반기술 및 응용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