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 양 구청이 겨울철 재난·재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각종 시설 점검에 나섰다.
먼저 만안구는 지난 18일 우천 시 저지대 지역의 침수피해 등을 대비하기 위해 관내 배수펌프장 3개소와 배수문 2개소에 대해 정기점검을 벌였다.
또 동안구도 19일 각종 십자가 등 종교시설 종탑에 대한 유지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점검은 겨울철 돌풍, 강풍 등으로 인해 종탑이 파손될 경우 사고가 불시에 발생해 일반시민들이 상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추진됐다.
마을 깊숙이 자리하고 있는 교회 ∙ 성당의 십자가 종탑 106개소를 대상으로 칼라강판 등 패널 시공 상태와 트러스 구조물과 기초 콘크리트 하부의 연결 상태 등을 살펴보며 안전성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구 관계자는 “일제점검 결과 시설물들은 전반적으로 안전했으며, 종탑의 경우 일부 미비한 부분은 현장에서 즉시 보강공사를 하도록 안내했다”며 “종교단체 스스로 종탑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겨울철 안전사고예방에 노력해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