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금융 활성화 '맞손'

2018-12-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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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이 김영준 한국콘텐츠진흥원 원장과 19일 서울 중구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콘텐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용보증기금 제공]
 

신용보증기금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19일 서울 중구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에서 '콘텐츠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콘텐츠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콘텐츠기업의 성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을 통해 신용보증기금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내년에 신한류 확산 및 문화콘텐츠 기업 수출지원을 위한 ‘신한류 보증’과 문화콘텐츠를 개발하는 기업과 이를 활용하는 기업을 모두 지원하는 ‘콘텐츠IP 보증’을 새롭게 도입하기로 했다.

신한류 보증은 우수 콘텐츠를 해외로 수출하는 기업의 해외 시장조사, 현지화 제작, 현지 마케팅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콘텐츠IP 보증은 콘텐츠 개발기업의 상품개발, 디자인, 샘플 제작 등에 소요되는 자금과 콘텐츠IP를 활용해 제품‧서비스를 공급하는 기업의 IP사용권 구매비용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양 기관은 신규 보증제도가 도입되면 중소 콘텐츠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콘텐츠산업과 제조·서비스업 간 동반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양 기관은 지난해 9월부터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문화콘텐츠기업 융·복합 지원 프로그램’도 더욱 활성화해 나가기로 했다. 도입 첫 해인 지난해 2개 기업, 4억원에 불과하던 지원금액은 올해 11월 말 기준 188개 기업, 448억원으로 크게 확대돼 우수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자금공급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문화콘텐츠산업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제조업의 동반성장도 견인하고 있다”며 “혁신성장의 주역이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는 문화콘텐츠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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