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12/19/20181219133348120154.jpg)
[사진=군포시의회 제공]
경기 군포시의회 청년정책연구모임(대표위원 이우천)이 18일 청년들의 토론회 ‘청년들이 아무말 해드림’을 개최했다.
군포에 거주하거나 활동하고 있는 34세 이하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토론회에는 군포시에 하고 싶은 말이 있던 청년과 청년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 등 80여명이 참여해 허심탄회하게 서로의 의견을 나눴다.
청년들은 취업, 주거, 정책참여, 청년정책 활성화 등 평소 생각해왔던 사항들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토론회에서 자신을 ‘취준생’이라고 밝힌 한 청년은 "수입이 없는 취업준비생은 스터디에 필요한 비용마저도 부모님께 부담을 드릴까봐 눈치가 보인다"면서 "세미나실 등 취업 준비나 소통을 위한 청년공간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토론회 참석자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냈다.
군포에 사는 예술가라고 소개한 또 다른 청년은 청년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지자체 차원에서의 소통 창구 마련 등의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우천 대표위원은 “청년들의 실질적인 목소리를 들을 수 있어서 의미가 남다르다”며 “앞으로도 이런 모임이 자주 열려 청년들의 요구사항이 제대로 표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