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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국민 1명이 연간 11개의 소시지와 8개의 햄을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초등학생기, 여성은 20대 때 햄‧소시지 등의 소비가 가장 많았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9일 햄‧소시지류 시장에 대한 ‘2018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
햄‧소시지류 생산액은 2015년과 비교해 29.7% 증가했다. 햄류는 증가율이 33.7%로 높았다. 식생활 서구화와 식재료 사용의 고급화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2016년 기준 1인당 연간 햄‧소시지류 소비량은 2391g으로 최근 5년간(2012~2016년) 연평균 8.9% 증가했다.
1인당 햄 소비는 1646g, 소시지는 745g이다. 개수로 치면 햄은 8.2개, 소시지는 10.6개 정도 된다.
2016년 기준 남성의 햄‧소시지류 섭취량은 여성보다 36.5% 많았다.
연령별로 보면, 여성은 19~29세 때 가장 많이 소비를 했고, 남성은 초등학생기(6~11세) 때 소비량이 높았다.
초등학생기 섭취량은 평균 섭취량보다 남성은 77%, 여성은 69% 많아 성장기 학생에 대한 편식극복을 위한 식생활 교육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초등학생의 햄‧소시지 소비량은 4880g으로 국민 1인당 평균 소비량의 두배를 웃돌았다.
한편, 햄‧소시지류의 지난해 수출규모는 651만 달러로 최근 5년간 2.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수입규모는 5562만 달러로 29.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