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종합개발계획 최종보고회 장면[사진=청양군제공]
청양군(군수 김돈곤)이 민선7기를 맞아 의욕적으로 추진 중인 ‘칠갑산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한 밑그림이 나왔다.
군은 지난 1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돈곤 군수를 비롯한 부서장 및 주무팀장 등 관계 공무원과 정책자문단, 도림온천 조합 관계자, 故박칠성 조각공원 기획 관계자, 농어촌공사 등 관내·외 관광분야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양군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청양군은 ▲칠갑호 수변테마파크 조성 ▲천장호 머물고 싶은 수변공원 조성 ▲백제촌 도자기(토기) 레지던스 조성 ▲고추문화마을 Maze 팜파크 조성 ▲스타파크 천문대 기능강화 ▲칠갑산휴양랜드 가족골프장(Par3 6H) 조성 등 기존 관광지 기능강화 사업을 통해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날 계획이다.
또한, 군은 ▲지천구곡 허브 Lady파크 조성 ▲장곡지구 예술촌 및 치유존 조성 ▲(구)도림온천 구기자 힐링온천 조성 ▲고고 모노레일 및 비지터센터 조성(고운식물원과 고추문화마을을 연계) ▲광대리 아토피 치유숲 조성 ▲금강조망권 대지예술 및 스포츠파크 조성 ▲금강변 익스트림 스포츠파크 조성 ▲(칠갑산 옛길을 정비한) 박칠성 조각공원 및 거북이 테마길 조성 ▲청양읍 음식 테마거리 및 트릭아트 조성 등 신규 관광지를 개발할 예정이다.
앞서 군은 지난 6월 용역 착수보고 후 2회에 걸친 자문위원회와 중간보고회, 수차례의 실무회의를 통해 관광개발 전문가와 관련 주민들의 의견수렴을 거치면서 최종 보고회 내용을 수정 보완했다. 최종 보고회에서 나온 자문위원 및 참석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이달 말에 용역을 완료할 예정이다.
김돈곤 군수는 “이번 계획은 그동안 단위사업별 관광사업을 추진해 오던 군에서 처음으로 수립하는 중장기 종합개발계획으로 그 의미가 클 뿐만 아니라, 향후 칠갑산을 중심으로 한 체류형 관광지 조성의 기본계획이 될 것”이라며 “향후 T/F팀을 구성해 사업별 우선순위 결정, 예산확보 방안, 부처별 공모사업 추진 등 전략적이고 공격적인 관광정책 실행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 문화체육관광과 관계자는 “이번 용역에서는 출렁다리, 고운식물원 등 청양군 내 13개 관광지를 대상으로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의 주요 관광지점 입장객 통계 공공데이터(2015.1.1.∼2018.3.31.) 자료와 설문조사 등을 통한 비교적 단순한 관광지 방문객 현황을 분석했다”며 “내년에는 좀 더 정확하고 구체적인 빅 데이터를 활용한 관광객 방문 패턴과 소비유형 등 관광수요와 여건을 분석하고 청양군 관광 활성화 방안을 위한 ‘청양군 관광진흥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