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영교 더불어민주당·정양석 자유한국당·유의동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 회동에서 우선 국정조사를 맡을 특별위원회의 공식 명칭을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로 하기로 했다.
그동안 한국당은 권성동·염동열 의원이 연루된 강원랜드 사건이 2012∼2013년에 발생한 점을 고려해 2015년 이후 발생한 공공부문 채용비리 의혹을 조사하는 쪽에 무게를 둬왔다.
여야는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의 국정조사계획서 채택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민주당은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의 의혹 제기와 관련한 한국당의 국회 운영위원회 소집 요구를 거부했지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등 비상설 특위의 활동 기한 연장 등을 논의하기 위한 운영위 소집에는 동의했다.
이 밖에 원내수석들은 지난 정기국회 때 결성한 민생입법 태스크포스(TF)를 재가동, 유치원 3법 등 쟁점 법안들을 집중해서 논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