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동강하굿둑 경관 리모델링사업 업무협력협약식을 갖고 최인호 의원, 김태석 사하구청장, 이학수 k-water 사장, 장주현 부산권 지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최인호 국회의원실 제공]
준공된 지 30년이 지난 낙동강하굿둑이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서부산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최인호의원실에 따르면 18일 K-water부산권지사와 부산시 사하구는 K-water 부산권지사 상황실에서 최인호 국회의원과 K-water 이학수 사장과 김태석 구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하굿둑 디자인 리모델링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간담회에서 최인호의원은 낙동강하굿둑을 관리하고 있는 K-water에 "낙동강하굿둑이 준공된 지 약 30년이 지나서 외관 및 경관조명 등이 주변과 어울리지 않는다"며, "K-water 이미지 개선 및 지역가치 증진을 위해 리모델링사업을 적극 검토해달라"고 공식적으로 요청하기도 했다.
낙동강하굿둑은 에코델타시티, 명지국제신도시, 김해신공항 확장 등 서부산 지역의 거점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는 낙동강하구의 상징적인 대표 시설물이다. 1987년 준공이후 약 30년이 지나다 보니 노후화 등으로 인한 시설보강 및 이미지 개선에 대한 지역사회의 요구가 계속돼 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water 부산권지사는 낙동강하굿둑 리모델링사업 추진계획 수립 및 사업시행 등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기로 하고, 부산시 사하구는 낙동강하굿둑 인도, 자전거도로 등에 대한 환경개선 및 인허가 업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낙동강하굿둑 리모델링사업은 2019년에 설계공모 및 기본·실시계획 수립 등의 절차를 거쳐 2020년에 착공, 2021년 완공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약 86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낙동강하굿둑이 이번 사업을 통해 시설·생태·문화를 융합한 서부산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K-water는 지역가치 증진 및 복지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석 사하구청장은 "생태관광 및 문화예술 거점지역인 을숙도와 함께 노후화된 낙동강하굿둑이 사하구의 대표 관광명소로 새롭게 변모될 수 있도록 하굿둑 리모델링 사업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구차원에서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인호 의원은 "낙동강하굿둑 리모델링사업은 사하구민들의 숙원사업인데 K-water와 사하구청이 적극적으로 나서 정말 감사하다"고 밝히며, "낙동강 수문개방 및 낙동강하구 생태·문화관광 활성화 노력과 함께 하굿둑 리모델링사업까지 완료되면 낙동강하굿둑이 서부산지역의 랜드마크가 되어 관광자원으로써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