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EBS방송화면캡처]
폭식증과 헷갈릴 수 있는 로하드 증후군… 두 질환의 차이점은 뭘까.
먼저 폭식증은 생물학적과 심리적 원인으로 나뉜다. 생물학적 원인은 음식을 먹을 때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이라는 신경전달물질과 고나련된 문제가 있거나 다행감을 느끼게 해주는 엔도르핀과 관련된 문제가 있을 때 폭식증이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바 있다.
로하드 증후군은 내분비기관을 조절하는 신경계에 이상이 생겨 시상하부 포만중추와 음수 중추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끊임없이 무언가를 먹고 싶다는 충동이 일어난다. 주로 어린아이에 발생하는 난치병이자 희귀병으로 체중 급증, 호흡 곤란 등 증상이 나타난다. 거의 대부분 성인이 되기 전에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흡 곤란은 폐포에서 산소와 이산화탄탄소 교환이 제대로 일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며, 수면 중 얕은 호흡 대문에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문제는 치료법이 없어 규칙적인 운동이나 식이조절 만으로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 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