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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12/18/20181218102025978505.jpg)
[사진=AP·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한 후 아래로 방향을 틀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9분 현재 전날보다 0.50원 내린 1130.80원에서 거래 중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를 비판한 것 역시 달러 약세의 결과를 낳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달러는 매우 강하고 인플레이션은 사실상 없다"며 "세계는 곤란한 상황인데 연준은 추가 금리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바로 국장 역시 연준이 미 경제의 가장 큰 위협이라며 동조했다.
아울러 1130원대에서 대기하고 있는 수출업체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 역시 하락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속 증시 하락은 원·달러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하는 재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3.70포인트(0.66%) 내린 2057.39에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등하락 요인에도 시장에서는 FOMC회의를 앞두고 적극적 포지션 플레이보다 수급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