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박항서 신드롬'에 빠진 베트남 누리꾼들이 우승 직후 그를 향한 고마움을 쏟아냈다.
베트남 누리꾼들은 "베트남에 우승컵을 안겨주고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내게 해줘 박 감독과 선수들에게 고마워. 다사다난 했던 한 해를 마무리하며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준비하는 온 가족들과 베트남의 온 국민들 그리고 멀리 있는 해외 동포들에게까지 웃음을 선사했지. 너무 감사하고 당신이 최고야!!!(pa***)" "내 마음속 깊숙한 곳에서부터, 베트남 축구를 위해 당신이 해낸 것들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박 감독님(ho***)" "박 감독은 베트남팀을 동남아에서 가장 강력한 축구팀으로 변화시킨 감독이야(ta***)" "고마워요 박항서 감독. 많이 고마워요. 10년을 기다려 온 베트남 국민들에게 영광을 가져다줘 고맙습니다(tr***) 등 댓글로 박항서 감독을 호평했다.
베트남은 '박항서 매직'으로 10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한 것. 지난해 10월 베트남 대표팀을 맡게 된 박항서 감독은 지난 1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에서 U-23 대표팀을 지휘했고, 베트남 축구 역사상 첫 결승 진출과 준우승이라는 업적을 기록해 베트남 영웅으로 떠올랐다.
이후 지난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의 아시안게임 출전 사상 첫 4강 진출을 이끌었고, 이번 스즈키컵까지 성공시키며 베트남을 열광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