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성남시장 "작은사고라도 시민들에게 큰 불편줄 수 있다"

2018-12-1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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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건립 지체할 시간없어..시민만 바라보고 합심해 나가자

은수미 시장이 분당공동구에서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성남시 제공]


은수미 경기 성남시장이 동절기를 맞아 공사현장 등 주요시설을 잇따라 점검하고 '이들 시설은 작은 사고에도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줄 수 있는 만큼 시설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은 시장은 17일 오후 태평동 성남시의료원 공사현장을 찾아 건립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만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같은 행보는 최근 온수관 파열, 통신구 화재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이날 은 시장은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성남시 의료원의 입원실과 수술실 등을 둘러본 뒤 “공사 중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내년 초 공사 마무리까지 최선을 다해달라”면서 “특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성남시의료원 현장 사무실을 찾은 은 시장은 60여 명의 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공공의료병원의 제대로 된 운영을 위해서는 근본적인 재설계가 필요하다. 지체할 시간이 없다”면서 “시민만 바라보고 합심해 앞으로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은 시장은 앞서 지난 14일 상대원 환경에너지시설을 방문해 600톤, 100톤 소각시설을 둘러봤다. 또 중앙제어실, 크레인 조정실 등도 꼼꼼히 살펴보고 담당공무원들과 낡은 소각장을 대체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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