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이현회계법인 합병으로 'BDO성도이현' 출범

2018-12-17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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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도회계법인과 이현회계법인 주요 인사들이 합병 계약 체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 네번째와 다섯번째가 각각 최종헌 이현회계법인 대표와 박근서 성도회계법인 대표, 여섯번째는 스테판 달리(Stephen Darley)BDO아태지역 최고경영자(CEO). [사진=연합뉴스]


성도회계법인과 이현회계법인이 합병 계약을 최종 마무리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통합법인은 세계 5대 회계법인인 BDO 인터내셔널 리미티드와 제휴를 맺어 'BDO성도이현회계법인'으로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BDO가 구축한 글로벌 비즈니스와 전문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서비스 대상을 해외 진출 국내 기업으로 확대하고 감사 품질관리와 시스템 부문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합병법인은 2025년 회계사 500명, 매출액 1500억원 달성을 통해 '빅5' 회계법인으로 진입하는 것을 중장기 목표로 세웠다. 합병법인의 전체 회계사 수는 올해 12월 기준 130여명이다.

양사의 지난해 매출은 약 350억원이다. 이를 고려하면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상장법인 감사인 등록요건 '나'군에 해당된다. 따라서 감사 대상 기업군 확대에 따른 회계감사 부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견해도 나온다.
​초대 합병법인 대표는 박근서 성도회계법인 대표가 단독으로 맡는다.

박 대표는 "국내 기업은 그동안 '빅4' 회계법인의 과점체제와 엄격한 독립성 규정으로 회계법인 선택에 많은 제약이 있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까지 확보한 합병 회계법인은 추가 합병으로 2025년 '빅5'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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