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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희(왼쪽)와 장백지(오른쪽). [사진=바이두]
17일 중화권 배우 장백지(張柏芝·장바이즈)가 셋째 아들 출산을 인정했다. 그러나 아이 친부에 대해 언급은 하지 않아 전(前)남편인 사정봉(謝霆鋒·셰팅펑)에 대한 관심이 쏠렸다. 그러면서 장백지와 사정봉의 이혼 사유도 주목을 받았다.
장백지와 사정봉은 지난 2005년 결혼해 루카스와 퀀터스 두 아들을 뒀지만 2011년 이혼했다. 당시 중화권 매체들은 이들의 이혼 사유로 장백지의 전 남자친구인 진관희(陳冠希·천관시)를 꼽았다.
2008년 당시 배우 진관희와 성관계를 맺은 유명 여성 연예인 12명의 누드사진이 유출됐고, 진관희의 ‘섹스 스캔들’로 이어졌다. 유출된 사진에는 장백지도 포함됐다.
중국 일부 매체는 진관희 사진 유출보다 장백지가 공항에서 진관희를 우연히 만난 것이 사정봉과의 이혼의 결정적인 계기였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한편 장백지의 셋째 아들 친부로는 싱가포르 요식업쳬 재력가로 꼽히고 있다. 중국 신랑칸디엔(新浪看點)은 지난 2015년 3월 온라인에 유출된 사진을 근거로 장백지 셋째 아들의 친부가 장백지와 12살 차이가 나는 싱가포르 재력가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