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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송원표 효성중공업 부사장, 김용섭 효성티앤씨 부사장[사진=효성그룹 제공 ]
효성그룹이 ‘젊은 조직’을 완성시키기 위한 임원인사를 전격 단행했다.
효성은 17일 임원인사를 통해 김용섭(56) 효성티앤씨 대표이사와 송원표(60) 효성중공업 전무를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 총 26명이 승진했다.
송원표 부사장 R&D, 설계, 개발 등 엔지니어로서 폭넓은 경험과 기술 전문성을 보유한 인물이다. 지난 2013년부터는 중공업 PG 핵심사업인 차단기부문의 영업 및 제작 전 부문을 총괄하며 관리 역량과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이번 인사는 철저히 ‘성과주의 원칙’에 따라 이뤄졌다. 불투명한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책임경영을 실천한 인사, 미래 먹거리 사업의 효율적인 육성을 이끈 인사들이 승진 대상에 대거 포함됐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그간 강조해 온 ‘VOC(고객의 소리)’를 통한 고객중심경영의 실천 여부도 중요 평가 항목 중 하나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임 임원의 평균 나이는 48세다. 이를 통해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의 변화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효성 관계자는 “작년에 이어 젊고 유능한 인재들을 전진 배치하며, 미래 경영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추진력을 얻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