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일자리행정통계] 지난해 대기업 일자리 2000개 감소

2018-12-1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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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17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연간 일자리는 2316만개로 전년보다 31만개(1.4%) 늘었다. [자료=통계청 제공]


지난해 제조업 구조조정 여파로 대기업 일자리는 2000개 감소한 반면 중소기업·비영리기업 일자리는 31만개 늘었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17년 일자리행정통계 결과'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연간 일자리는 2316만개로 전년보다 31만개(1.4%) 늘었다.
기업 규모별로 보면 대기업 일자리는 2000개 감소했고 중소기업 일자리는 16만개 늘었다. 비영리 기업 일자리도 15만개 증가했다.

대기업의 경우 새로 생긴 일자리가 약 18만개에 달했지만 없어진 일자리가 이보다 많아서 전체적으로는 일자리가 줄었다.

중소기업은 전체 신규 일자리(302만개)의 83.1%인 251만개의 새 일자리를 제공했다.

전체 일자리 2316만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영리기업이 79.6%, 비영리 기업이 20.4%였다.

영리기업이 제공한 일자리 중 중소기업 일자리의 비율은 80.7%, 대기업 일자리는 19.3%였다.

전체 일자리를 기준으로 보면 중소기업 일자리가 64.3%로 절반을 넘었고 대기업 일자리는 전체 일자리의 15.4%에 그쳤다.

종사자 규모로 보면 전체 일자리의 51.9%는 종사자 50인 미만 기업이 제공했고 50인∼300인 미만 기업이 15.9%, 300인 이상 기업이 32.2%를 제공했다.

지난해 증가한 일자리 31만개를 기준으로 보면 300명 이상 기업에서 17만개가 늘었고, 50인∼300인 미만 기업에서 18만개가 늘었다.

50인 미만 기업의 일자리는 3만개가 줄었고 1∼4인 기업 일자리는 35만개 감소했다.

1∼4인 기업에서는 신규 일자리 118만개가 생겼지만 이보다 많은 153만개가 사라졌다.

지난해 개인기업체의 일자리는 140만개가 새로 생기고 138만개가 없어져 전체적으로 2만개가 늘었다.

이 가운데 종사자 1∼4인 소규모 개인기업체는 일자리가 14만개 줄었고 5∼9인 개인기업체와 10인 이상 개인기업체는 8만개씩 증가했다.

개인기업체는 법인격을 갖추지 않은 기업을 1인 또는 여러 명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을 의미하며 일반적으로 얘기하는 자영업을 대체로 포괄한다.

연령별로 일자리 규모 비중을 보면 40대(26.4%), 50대(22.9%), 30대(22.7%), 20대(14.2%), 60세 이상(12.9%), 19세 이하(0.9%) 순이었다.

전년에 비교하면 50세 이상이 점유한 일자리는 42만 개 증가했고, 이 중에서도 60세 이상이 점유한 일자리는 전년보다 25만 개(9.1%) 늘었다.

반면, 40대 이하는 30대에서만 8만개 일자리가 줄어들면서 총 11만 개 일자리가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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