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콜린 크롤(Colin Kroll) 페이스북]
모바일 퀴즈쇼 애플리케이션 'HQ 트리비아(Trivia)와 동영상 플랫폼 바인(Vine)의 공동창업자 콜린 크롤(Colin Kroll)이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에 있는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뉴욕타임스와 CNN 등에 따르면 이날 뉴욕 경찰은 크롤의 여자친구로부터 신고를 받고 아파트 안에 들어가 크롤의 시신을 발견했다. 경찰은 크롤의 여자친구가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크롤의 상태가 걱정돼 조사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출동했다고 전했다. 크롤의 사인은 '마약 과다복용'으로 추정되며 경찰은 크롤의 시신 옆에서 마약을 발견했다.
HQ 트리비아는 이날 성명을 내고 "우리의 친구이자 설립자인 크롤의 죽음을 오늘 알게 돼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밝혔다. 러스 유수포프 HQ 트리비아 공동 창업자도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크롤을 마음속 깊이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며 "그는 세상과 인터넷 환경을 더욱 좋은 곳으로 만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