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러시아 국민브랜드 2회 연속 선정…삼성과 어깨 나란히

2018-12-1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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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김택현 러시아 법인장(가운데)이 법인 직원들과 수상후 기면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경동나비엔 제공]


경동나비엔은 2회 연속으로 러시아 국민 브랜드 난방기기 부문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최종 후보에 오른 총 4개 업체 중 경동나비엔은 절반에 가까운 46%을 득표했다.

특히 경동나비엔의 이번 수상은 전통적으로 유럽 브랜드를 선호하는 러시아 시장에서 유럽 제조사들을 제치고 선정되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1988년 첫 시행 이후 러시아 국민브랜드를 수상한 국내기업으로도 삼성과 LG 외에는 경동나비엔이 유일하다. 이번 2018년~2019년 러시아 국민브랜드에서도 국내 기업 중에서는 경동나비엔과 삼성만이 선정됐다.
실제 경동나비엔은 러시아 내에서 후발 주자라는 불리함을 딛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벽걸이형 가스보일러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진출 초기부터 현지 난방 인프라와 기후를 고려한 제품으로 러시아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었고, 지난 5년 내내 두자리수의 성장을 기록했다.

경동나비엔은 지난 7월 러시아 내의 누적 판매 100만대를 돌파했고, CIS 국가로 외연을 넓혀가고 있다. 100만대 판매는 현지 보일러 업체와 러시아에 진출한 기업 전체를 통틀어도 처음이다. 또한 6월에는 러시아 시장 ‘올해의 기업상’ 난방기기 공급업체 부문에서 현지 진출한 보일러 기업으로는 최초로 수상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김택현 경동나비엔 러시아 법인장은 “나비엔 보일러를 직접 구매하고 사용한 100만명의 소비자가 직접 투표에 참여, 나비엔을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했다는 점이 무엇보다도 영광스럽다”며 “새로운 제품 라인업 출시와 신규 유통채널 확보 등을 통해 러시아 시장 내 1위 수성은 물론 이 경험을 바탕으로 CIS 시장도 주도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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