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가 김기홍 JB자산운용 대표와 신창무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장으로 좁혀졌다.
JB금융은 지난달 30일 김한 JB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 도전 포기 의사에 따라 차기 회장 선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대표는 한국조세연구원 전문위원, 보험개발원 연구조정실장을 지낸 뒤 1999년 이헌재 당시 금융감독위원장에게 발탁돼 금융감독원에서 보험담당 부원장보를 맡았다. 이후 KB국민은행 사외이사,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겸 전략그룹 부행장, 지주회사설립기획단 기획단장을 지냈다.
대신증권 출신인 신 행장은 JB우리캐피탈로 합류하기 이전인 2013년까지 페가수스프라이빗에쿼티(PE)를 이끌었다. 그는 2016년 전북은행이 프놈펜상업은행을 인수하면서 행장 자리에 앉았다.
한편, 김한 회장이 추진하던 JB금융지주 사명 교체 작업은 그룹의 새로운 경영진 구성이 끝나는 내년 4월 이후로 미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