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22일 오후 베트남 국빈방문 첫 일정으로 베트남 축구협회를 방문, 지난 1월 베트남 U-23 국가대표팀을 아시아축구연맹(AFC) 준우승에 올려놓아 베트남의 국민적 영웅으로 떠오른 박항서 감독을 만나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의 아세안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우승을 축하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어제 결승전에서 베트남 관중들이 베트남 국기와 태극기를 함께 흔드는 모습을 보면서 축구를 통해 양국이 더욱 가까운 친구가 됐음을 실감했다"며 한국어와 배트남어를 통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하는 문 대통령의 축하 메시지 전문.
박항서 감독님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018 아세안축구연맹 대회(스즈키 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것을 크게 축하합니다.
어제 결승전에서 베트남 관중들이 베트남 국기와 태극기를 함께 흔드는 모습을 보면서 축구를 통해 양국이 더욱 가까운 친구가 되었음을 실감했습니다.
지난 3월 베트남 국빈방문 때 훈련장에서 만난 박 감독님과 베트남 선수들이 이룩한 쾌거여서 더욱 뜻깊습니다. 앞으로도 멋진 모습 보여주기 바랍니다.
베트남과 한국이 각별한 우정을 다지며 밝은 공생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