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국방장관 '대북제재 이행' 재확인

2018-12-15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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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재 유지 기조 고수 의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사진=연합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14일(현지시각) 캐나다와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이행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미국과 캐나다의 외교·국방장관 간 2+2회담이 끝난 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 문제에 어떻게 긴밀히 협력할지에 대해 대화해 좋았다"며 "모든 유엔 안보리 제재를 이행하고 다른 나라들에 (대북) 압박 유지를 독려한다는 점에서 캐나다 측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매티스 장관도 "오늘 우리는 군사적 판매부터 제재 협력까지 이미 강한 협력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폼페이오 장관과 마찬가지로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만장일치로 채택된 유엔 안보리 제재를 이행하는 캐나다의 리더십에 감사한다"며 대북제재 이행을 강조했다.

두 장관의 언급은 제재 완화에 대한 북한의 요구에도 불구, 미국이 제재 유지 기조를 고수하겠다는 의지를 다시금 확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공동 회견에서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캐나다 외교장관은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미국의 노력에 대한 우리의 지지와 (북한의) 제재 회피 부분에 대한 우리의 노력을 재확인하는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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