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대형 상업은행인 카시콘 은행이 12일, 모바일 메신저 업체 LINE 그룹과 합작으로 인터넷 은행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내년 하반기부터 개인 대출 등 인터넷 기반의 은행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라인 메신저 등 앱을 통한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의 편의 향상을 도모한다.
자본금은 499만 9900바트(약 1700만 엔)이며 카시콘 은행측이 5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다.
제공될 서비스는 메신저 등 LINE 플랫폼을 통해 각종 은행 서비스 신청, 송금, 개인 대출 신청 등 이다. 태국 4400만명의 LINE 사용자가 잠재 고객이다.
LINE 파이낸셜 아시아는 KEB 하나은행의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KEB 하나 인도네시아'의 주식 20%를 취득하고 내년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인터넷 은행 서비스를 개시하는 등 동남아시아 지역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