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의 여제 힐러리 한, ‘아트센터 인천’에서 생애 첫 바흐 무반주 독주회 개최

2018-12-13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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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탄생 333주년 기념, 바흐 곡으로만 구성된 리사이틀 월드투어의 일환

바이올린의 여제 ‘힐러리 한’의 바흐 무반주 독주회가 오는 22일 송도국제도시 내 복합문화공간 ‘아트센터 인천’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이하는 힐러리 한이 처음으로 갖는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회로 바흐 탄생 333주년을 기념해 전곡 바흐 작품으로 관객과 만난다.

힐러리 한은 데뷔 후 처음으로 갖는 이번 무반주 바이올린 독주회를 통해 바흐의 무반주 소나타와 파르티타를 연주할 예정이다.

‘최고의 바흐 연주’라는 평을 받고 있는 그녀는 17세에 바흐로 데뷔 앨범을 발매하여 ‘디아파종상’을 수상했고, 美빌보드 차트 클래식 부문 베스트셀러를 수 주 동안 기록한 바 있다.

힐러리 한 자신도 8살 때부터 하루도 거르지 않고 바흐를 연주했으며, 바흐의 작품이 자신의 연주가 정직해 질 수 있도록 만든 주춧돌이라고 말한 바 있다. 최근에는 바흐 탄생 333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바흐 앨범 ‘Hilary Hahn playes Bach’을 데카 레이블로 발매했으며, 빈과 파리, 뉴욕, 베를린 등 전 세계 11개 도시에서 투어 공연을 진행 중이다.

그래미 어워드 3회 수상에 빛나는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은 뛰어난 음악성과 광범위한 레퍼토리로 ‘완벽한 바이올리니스트로 표본’으로 여겨진다.

또한 대중과의 긴밀한 소통으로 음악을 만들어내는 창조적인 접근법과 자신의 경험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적극적인 노력은 그녀를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로 만들었다. 2001년 타임 매거진은 그녀를 가리켜 ‘미국 최고의 젊은 클래식 음악가’라 칭했다.

특히 이 공연은 연말 시즌을 고려해 가족, 연인, 친구들이 공연과 여행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호텔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R석 티켓 2매와 호텔 숙박권 등을 패키지로 엮어 30만원 상당의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총 10객실에 한해 선착순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관객들이 세계적인 공연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며, “아트센터 인천이 지역을 넘어 폭넓은 관객을 수용하고 나아가 송도국제도시의 관광 수요를 창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연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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