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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의 자회사인 MobiledgeX와 ‘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술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SK텔레콤 분당사옥에서 박종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오른쪽)과 Leah Maher MobiledgeX 최고운영책임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12/13/20181213083954271268.jpg)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의 자회사인 MobiledgeX와 ‘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술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 성남시 SK텔레콤 분당사옥에서 박종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오른쪽)과 Leah Maher MobiledgeX 최고운영책임자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이 도이치텔레콤과 손잡고 5G에 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술을 도입한다. 5G 지연 속도가 더 줄고, 초고용량 통신도 더 빨라진다.
SK텔레콤은 도이치텔레콤의 자회사인 모바일엣지엑스(MobiledgeX)와 ‘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술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입자 데이터는 통상 고객 스마트폰에서 기지국 → 교환기 → 유선망 → 서비스사의 데이터센터로 이동하는데 SK텔레콤은 그 중 기지국이나 교환기에 소규모 5G 데이터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고객과 맞닿은 데이터센터에서 데이터를 즉각 처리할 수 있어 서비스 지연시간이 단축된다. 자율주행, 재난 대응용 로봇·드론, 대용량 클라우드 게임, 증강·가상현실(AR·VR) 등 5G 기반 차세대 산업에서 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술 활용도가 높다.
5G 스마트팩토리 등 B2B 비즈니스 모델에도 활용 가능하다. 스마트팩토리 안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직접 설치하는 방식이다. 공정 과정에서 주고 받는 데이터 처리 시간이 단축되고, 사업에 중요한 데이터를 공장 내부에서 처리할 수 있어 데이터 보안이 한층 강화된다.
양사는 모바일 엣지 컴퓨팅 관련 △핵심기술 개발 △플랫폼 연동 △생태계 확대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박종관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모바일 엣지 컴퓨팅은 실감형 미디어, 자율주행, 스마트팩토리 등 5G 기반 차세대 산업의 핵심 기술”이라며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술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릭 브라운(Eric Braun) MobiledgeX 최고사업책임자(Chief Commercial Officer)는 “네트워크 혁신과 개방형 개발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 온 SK텔레콤과 일하게 돼 기쁘다”며 “SK텔레콤과 함께 사업자들이 상생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새로운 5G 시대를 함께 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