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비밀계좌에 대해 정보공개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정희 정권과 박근혜, 최순실 등 스위스 비밀계좌 정보를 국민 앞에 공개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안 의원은 "미 의회 공식 문서로 드러난 박정희 정권의 비자금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이 해외 불법 은닉재산을 반드시 환수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민주당 국민재산 찾기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한편, 국민재산 되찾기 운동본부는 국가정보원,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국세청, 해외 불법재산 환수 합동조사단 등 4개 기관을 상대로 정보공개를 촉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