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그룹, 중기부와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기금 200억원 출연

2018-12-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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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원 호반산업 대표이사(왼쪽부터), 송종민 호반건설 대표이사, 홍종학 중기부 장관, 김경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 직무대행이 12일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호반그룹]


호반그룹은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상생협력 확산·건설 협력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건설업계 최초의 동반성장 투자재원 기금으로 협력사와 이익 공유, 기술 보호 및 연구개발 지원을 골자로 한다.
호반그룹은 상생협력기금 200억원을 동반성장 투자재원으로 협력재단에 출연하고, 협력기업의 기여도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또 하도급대금을 전액 현금 지급하고, 2차 이하 협력사(노무자 등)의 하도급 대금 지급 과정을 모니터링한다.

아울러 중기부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협력사 연구 개발 지원, 기술 보호, 교육 훈련, 복리후생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고, 협력재단은 호반그룹의 출연금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집행한다.

송종민 호반건설 사장은 "호반그룹은 파트너사와 동반성장을 기업경영 이념으로 삼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파트너사와의 상생협력과 동반성장 모델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홍종학 중기부 장관, 김경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사무총장(직무대행), 송종민 호반건설 대표이사, 김진원 호반산업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홍종학 장관은 인사말에서 "오늘 호반그룹과의 협약식은 상생협력 범위가 기존 제조·유통업에서 건설업으로 확대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호반그룹이 오늘 제시한 협력사의 인센티브 지원 제도는 선도적 이익공유형 사례로, 이러한 모델이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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