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악성림프종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최소 6개월 이상 항암치료 필요…생존률은?

2018-12-1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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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률 90% 이상…입원치료보다 외래치료 많아, 대상포진 조심해야

[사진= 허지웅 SNS 캡처]


작가이자 방송인인 허지웅이 혈액암의 종류인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허지웅 소속사 측은 “최근 허지웅이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고,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진단을 받았다”며 “항암치료에 들어간 상태”라고 밝혔다.
허지웅 역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악성림프종 진단을 받았다. 혈액암의 종류라고 한다. 붓기와 무기력증이 생긴 지 좀 됐는데 미처 큰 병의 징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확진까지 이르는 요 몇 주 동안 생각이 많았다”라고 남겼다.

이어 “그나마 다행인 건 미리 약속된 일정들을 모두 책임지고 마무리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어제 마지막 촬영까지 마쳤다”며 “지난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다. 함께 버티어 끝까지 살아내 이기겠다”고 전했다.

허지웅이 진단 받은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은 비호지킨 림프종에 속해 림프종에서 가장 흔한 질병이고, 공격성을 갖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는 최소 6개월 이상의 항암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 입원치료보다 외래치료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의 생존율은 2000년대 들어 항암제가 개발되면서 높아졌다. 미국혈액협회에 따르면 4개월간 치료를 받은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는 96%의 3년 생존률을 보였다. 

한편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의 치료를 받으면 감염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져 합병증으로 대상포진을 수반하는 발진이 생겨 통증을 동반하는 일이 쉽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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