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12/09/20181209235030765614.jpg)
[사진=아주경제 DB]
특히 아주경제에 접수된 제보에 따르면 돈거래 당시 돈을 걷은 A관장으로부터 억압과 인격모욕 등이 뒤따랐다는 주장도 나와 충격이다.
지역 태권도 관계자들에 따르면 지난 해 '태권도 바로 세우기'라는 모임에서 당시 고소·고발 사건과 관련, 모임에 속해있는 태권도체육관 관장들에게 많게는 몇 십만원씩 돈을 걷었다. 이유는 변호사 비용이였다. 형편이 어려운 일부 관장들은 돈을 내기가 어려웠지만 돈을 내지 않으면 면박과 핀잔이 이어져 낼 수 밖에 없었다는 전언이다.
이런식으로 모아진 돈은 어디에 어떻게 쓰여졌고, 지출내역 등도 알 수가 없었다. 특정인에 의해 돈은 모아졌고, 사용 내역을 알려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당시 돈을 모았던 A관장은 "변호사 비용으로 돈을 걷었고, 걷을 당시 관장들 스스로 각자 조금씩 부담키로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돈을 냈던 관장은 "제자들 앞에서 A관장에게 막말과 쌍욕까지 들었다."며 "후안이 두렵고, 무서워서 돈을 낼 수 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자들 앞에서 얼굴도 못들고 심한 굴욕감까지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일부 관장들은 분노했다. A관장이 현재 불법선거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한 인물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의로운 관장님들과 힘을모아 차근차근 진실을 밝혀나가겠다"는 것이 중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