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세종시장 "​"국회 세종의사당 예산 반영, 행정수도 실현 초석될 것"

2018-12-0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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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춘희 세종특별자치시장 [아주경제 DB]

국회를 통과한 내년 정부예산에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예산 10억원이 반영된 가운데 이춘희 세종시장이 논평을 내고 환영했다.

이 시장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계비 확보에 노력해준 여·야 국회의원과 중앙정부, 지역 사회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세종시가 행정수도로 가는 중대한 전환점이자 든든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산이 반영됨에 따라 올해 국회 세종의사당 용역비 2억원이 반영된 데 이어 내년 예산에 설계비가 편성돼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는 거스를 수 없는 역사적 현실이 됐다.

그동안 42곳의 중앙정부기관과 15개 국책연구기관이 세종지역에 입주해 있었으나 국회가 서울에 떨어져 있어 1일 평균 7700만원, 연간 200억원의 공무원 출장비가 소요돼 왔다.

하지만 국회 세종의사당이 설치되면 세종청사에 입주한 42개 정부기관 공무원들이 서울(국회)을 오가는 시간과 재정의 낭비가 사라지게 된다. 국정의 비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 시장은 "연간 2조 8000억~4조 8800억 원에 이르는 행정·사회적 낭비가 해소될 것"이라며 "내년도 설계비 국비반영을 계기로 국회 세종의사당이 조속히 설치되고 세종시가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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