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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12/08/20181208084154632063.jpg)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 [사진=연합뉴스]]
세월호 참사 당시 민간인 사찰을 지시한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이재수 전 국군기무사령관(60‧예비역 중장‧육사 37기)이 7일 고층 건물에서 투신해 숨졌다.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이 전 사령관은 이날 오후 2시 48분경 서울 송파구 문정동 한 오피스텔 건물 실내 13층에서 1층 로비로 투신했다. 이 전 사령관은 지인의 사무실에 방문했다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 수사나 현 정부에 대한 비판보다는 본인의 신변과 관련된 내용이 대부분이었다고 전해진다.
이 전 사령관은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이후 기무사에 ‘세월호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유가족의 동향을 감시한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 왔다. 검찰은 지난달 29일 이 전 사령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지난 3일 기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