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측 당국자와 전문가들이 오는 11∼13일 평양을 방문해 산림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사진=연합뉴스]
남북 산림협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남측 당국자 등이 다음 주 평양을 방문, 산림협력을 위한 실무 협의에 나선다.
7일 통일부에 따르면 우리 측 당국자와 전문가 등 10명은 오는 11∼13일까지 사흘간 평양을 방문한다.
우리 측 방문단은 △11월 29일 제공한 산림 병해충 방제약제 분배 확인 △북한 양묘장 및 산림 기자재 공장 방문 △산림 병해충 방제와 양묘장 조성 등 향후 남북산림협력 추진 방향 관련 실무협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통일부는 "이번 평양 현장 방문은 북측의 산림복구·보전 현황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남북이 공동으로 산림협력 계획을 마련하고 추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