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업계 첫 '실손보험금 간편 청구서비스' 도입

[사진=NH농협생명 제공]
 

NH농협생명은 실손의료비를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는 '보험금 간편 청구 서비스'를 7일 선보였다.

보험금 간편 청구 서비스는 병원에서 진료비를 납부한 환자들이 서류 발급이나 보험금 청구서 작성 등의 절차 없이 병원 앱을 통해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실손보험금 간편 청구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명보험사는 NH농협생명이 처음이다.

이 서비스는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진료비 영수증과 진료 세부내역서 등 병원에 저장된 정보를 전자데이터(EDI) 형태로 보험사에 전송하기 때문에 기존에 직접 서류를 발급해야 했던 것보다 간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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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과 보험사는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고, 고객은 보험금 청구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방법도 간단하다. NH농협생명 실손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진료를 받은 뒤 세브란스병원 앱인 '세브란스병원'에 접속 후 '실손보험청구' 메뉴를 클릭하면 된다. 그러면 자동으로 'M-Care 뚝딱청구' 앱이 연동돼 본인인증 후 진료내역을 선택하면 보험금 청구가 완료된다.

이 서비스는 레몬헬스케어사의 M-Care 뚝딱청구 앱과 연동해 신촌·강남 세브란스병원, 국립암센터 고객을 대상으로 7일부터 우선 제공된다.

농협생명은 서울성모병원 등 전국 21개 주요 병원으로 연말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서울대학병원 등 중·소형 병원을 포함해 약 300개 병원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서기봉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보험금 청구가 번거로워 소흘히 했던 소액보험금도 고객이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생보업계 최초로 보험금 청구 간소화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쉽고 빠른 고객서비스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