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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상습정체구간 금장교 지하자도 개설. [사진=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현곡 금장지구 교통수요 급증에 따른 상습정체 해소를 위해 금장교 인근에 지하차도를 개설한다.
시는 7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 5월까지 강변로 금장교 네거리 인근 하천둔치에 폭 5m, 길이 604m의 지하차도를 개설할 계획이다.
지하차도는 강변로 포항방면에서 경주터미널 방향으로 개설되고, 높이 3m이하의 승용차, 승합차만 통행토록 할 방침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상습정체구간인 금장교 일대 차량소통이 원활해져 교통체증이 상당 부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는 현곡 금장, 하구 지역의 주거단지 개발 증대 및 국도대체우회도로 연결, 나원역 신설 등 유동인구 증가로 인한 현곡지역 만성적 교통난을 해소를 민선7기 공약사항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가칭 유림대교(제2금장교) 신설을 비롯해 상구~충효 간 도로확장, 문고~야척 간 도시계획도로, 금장사거리~흥무로 도로개설에 대해서는 2022년, 상구~효현 간 국도대체우회도로는 2023년까지 완료하고, 동국대~야척IC간 도로개설은 사업 경제성과 타당성 검토 등 종합적 검토를 거쳐 2022년 실시설계 착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