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기부채납' 결정으로 은평구 신사1 재건축 본격화...최고 17층 아파트 들어선다

2018-12-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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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채납 부족분 4.1%(948.8㎡) 현금기부채납으로 대체

은평구 신사동 170-12번지 일대(2만3174㎡)에 6개동, 최고 17층, 총 424가구 규모 아파트 들어서

서울시가 은평구 신사1 단독주택재건축 조합의 현금기부채납 방식을 채택하면서, 은평구 신사동 170-12번지 일대 2만3174㎡ 부지에 최고 17층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서는 정비사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열린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은평구 신사1 단독주택재건축 현장에 대한 정비계획변경안을 승인했다. 이번 변경안에는 지난해 12월 감사원 감사 당시 지적됐던 기부채납 부족분 4.1%(948.8㎡)를 현금기부채납으로 대체하는 안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은평구 신사동 170-12번지 일대 2만3174㎡ 부지에 6개동, 최고 17층, 총 424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들어설 수 있게 됐다.

은평구 신사동 170-12번지 일대 신사1 단독주택재건축 현장은 지난 2015년 4월 16일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사업시행인가 시 국·공유지 무상양도면적이 증가하면서 정비기반시설에 대한 기부채납의무비율이 20%에서 15.9%로 감소했다.

이번 변경안이 가결됨에 따라 신사1 주택재건축 조합은 관리처분인가 시 현금기부채납금액을 최종 확정하고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도계위에서는 마포구 공덕동 119번지 일대 공덕제6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의 정비계획변경안도 통과됐다. 변경안에는 전면철거 재개발이 아닌 존치와 보전을 골자로 한 소단위 정비계획 등이 담겼다.
 

[사진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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