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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아이클릭아트 제공]
지난달 서울 시내에서 판매된 생활 필수품 품목 절반이상의 가격이 한 달 전보다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15∼16일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대형 유통매장과 슈퍼마켓에서 생활필수품 및 가공식품 39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24개가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주요 식재료인 계란의 경우 10월 평균 가격이 5146원에 달했지만 11월 4725원으로 8.2%(421원) 내렸다. 이는 조사품목 중 하락폭이 가장 큰 것.
이어 세탁세제(-3.7%), 맛김(-2.8%), 냉동만두(-2.1%), 식빵(-1.8%), 고추장(-1.6%), 시리얼(-1.4%), 껌·된장(각 -1.3%), 두부·생리대(각 -1.1%), 두루마리 화장지(-1.0%) 순으로 많이 내렸다.
상승 품목 가운데는 기저귀(72개입 기준)가 지난달 평균 가격 2만4019원으로 전달의 2만3578원보다 1.9%(441원) 올라 상승 폭이 가장 컸다.
이외에 맛살(1.5%), 간장(1.3%), 오렌지 주스(1.0%), 아이스크림(0.9%), 즉석밥·식용유(각 0.8%), 맥주(0.7%) 순으로 가격이 많이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우유는 가격 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