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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12/06/20181206061849225037.jpeg)
[사진=연합뉴스]
매달 자동차의 주행거리에 비례해 보험료를 내는 자동차보험 상품이 국내 최초로 내년 상반기에 나온다.
5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과 SK텔레콤은 내년 상반기 자동차보험 전용 온라인 보험사 ‘인핏손해보험’(가칭)을 설립하고, 택시요금처럼 보험료를 정산하는 ‘우버마일’(가칭)을 첫 상품으로 선보인다.
우버마일은 택시처럼 차량에 주행거리를 측정하는 미터기를 장착, 실시간으로 SK텔레콤 통신망에 주행정보를 전달해 보험료를 매달 사후 정산한다. 보험 가입자는 자신의 실제 주행거리에 따라 매달 내야 하는 보험료를 한눈에 알 수가 있다.
보험료는 기존 마일리지 특약보다 추가로 약 10~25%가량 더 할인한 수준이다. 마일리지 구간별로 달라지긴 하지만 마일리지 특약으로 보험료가 20% 할인된다면 우버마일은 30~45%가 할인되는 식이다.
인핏손보는 한화손보와 SK텔레콤이 각각 지분 60%, 10%를 출자하고 기타 재무적인 투자자가 30%를 투자해 설립된다. 한화손보는 지난달 금융감독원에 인핏손보 예비인가를 신청해 내년 상반기쯤 출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