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페밀리레스토랑 ‘애슐리 NC고잔점’에서 5일 오전 10시 14분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애슐리 주방에서 발생한 화재로 연기가 각 층으로 퍼지면서 이에 놀란 고객, 직원 등이 긴급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CJ CGV 관계자는 “아직 상영관 내에 연기가 남아있다”며 “추후 상태를 더 살피고 정상 운영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방당국과 NC백화점 관계자에 따르면 다행히 이날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NC백화점 고잔점을 운영하는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소방서에서 도착하기 전 불을 진화했다”며 “초기대응을 잘해 조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다. 현재 애슐리를 제외하고 다른 매장들은 정상 영업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날 NC백화점을 찾은 한 고객은 “상영관 내 연기가 퍼지며 호흡이 힘들었다”며 “일부 상영관을 제한적으로 운영한다지만 철저한 조사부터 해야하는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NC백화점은 지난 4월 18일에는 수원점 4층 식당에서 불이나 고객과 직원 등 300여명이 긴금 대피하며 큰 혼란을 겪었다. 당시 불은 식당 주방에서 발생했고 2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