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12/05/20181205102735493299.jpg)
[사진=연합뉴스]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지기 전 백석역 인근에서 터진 온수관이 오래된 배관 탓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5일 고양시와 한국지역난방공사 고양지사에 따르면 앞서 4일 오후 8시 41분쯤 일산동구 백석동 지하철 3호선 백석역 인근에 있는 850mm 열 수송관이 터져 80도가 넘는 온수가 쏟아져 나왔다.
이날 해당 사고로 백석역 인근에 있던 60대 남성 A씨가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고온 물이 인근 상가로 유입돼 20여 명의 사람들이 화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A씨는 딸과 예비사위와 저녁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온몸에 화상을 입고 뒷좌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뜨거운 물이 안으로 한꺼번에 쏟아지자 뒷좌석으로 탈출하려고 하다가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