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3당 원내대표, 오늘 다시 예산심사 합의 시도…본회의 날짜 미정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오른쪽)와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3일 오전 이야기를 나누며 국회 본청 로텐더홀을 지나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5일 오전 예산안 처리를 위해 다시 만난다.

전날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자정에 가까운 시각까지 회의를 이어갔으나, 쟁점 예산을 둘러싼 이견 조율에 실패했다.

원내대표들은 지난 주말부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여야 3당 간사들 주도로 진행해온 예산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협상을 벌여 일부 교감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세부 항목별 이견은 여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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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남북협력기금과 일자리 예산에 대한 입장차가 큰 상태다. 예결위 간사들은 앞서 일자리 예산과 법안, 남북협력기금, 공무원 증원, 4조원 세수결손 대책, 정부 특수활동비 등 5대 쟁점 예산을 원내지도부 협상 테이블로 넘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