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통지표가 오늘(5일) 수험생들에게 배부된다. 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재학생은 자신의 학교를 통해 성적표를 받을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통지표가 오늘(5일) 수험생들에게 배부된다.
5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따르면 이날 재학생은 자신의 학교를 통해 성적표를 받을 수 있다. 또 졸업생이나 검정고시 출신자 등은 출신 학교나 시험지구의 교육청에서 성적표를 받을 수 있다. 평가원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증명서 발급 시스템을 통해서도 오전 9시 이후부터 발급 받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수능은 역대 최고 난이도 수준의 '불수능'인 것으로나타났다. 국어·영어·수학 영역 모두 지난해보다 어려웠다.
논란이 불거졌던 국어는 만점자의 표준점수가 지난해보다 16점이나 오른 150점이었다. 표준점수 최고점이 150점대가 나온 건 처음이다. 현 수능 체제가 도입된 2005학년도 이후 가장 어려웠다.
지난해에 이어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 영역은 지난해보다 매우 어려웠다. 1등급(원점수 90점 이상) 비율이 5.3%로 지난해 1등급 비율(10.03%)의 반 토막으로 줄었다.
올해 만점자는 지난해보다 6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재학생 가운데 4명, 졸업생은 5명 총 9명이다. 계열별로는 인문계가 3명, 자연계가 6명이며 지난해 수능 만점자는 15명이었다.
수학 가형과 나형도 만만한 시험은 아니었다. 수학 만점자만 살펴보면, 전년도에는 가형은 165명(0.10%), 나형은 362명(0.11%)이었는데 올해는 가형은 655명(0.39%), 나형은 810명(0.24%)으로 다소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