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문제' 헥터, 결국 KIA 떠난다

2018-12-04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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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관계자 "헥터 내년 KIA 에서 뛰었으면 10억원 이상 세금으로 납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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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투수 헥터 노에시가 결국 팀을 떠나게됐다.

KIA 관계자는 4일 "헥터 노에시와 결별이 확정됐다"라며 "헥터를 대신할 새 외국인 투수 영입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KIA는 외국인 선수 팻딘과 로저 버나디나를 방출하고, 제이콥 터너와 제레미 헤즐베이커를 영입했다.

헥터 노에시(31)를 빼고 모두 바꾼 KIA는 기존 선수인 헥터와 협상을 진행했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올해부터 외국인 선수에 대한 소득세율이 최대 42%까지 치솟은 것이 재계약에 걸림돌이 된 것으로 보인다.

KIA 관계자는 "세금 문제가 가장 컸다"라며 "헥터가 내년에도 KIA에서 뛴다면 소급 적용분까지 포함해 10억원 이상을 세금으로 납부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헥터는 지난 3년간 KIA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지난해에는 양현종과 나란히 20승을 달성하며 KIA의 통합 우승을 일궈낸 주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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